2015-03-13

아버지 목디스크

 

연세는 올해 60 이십니다

허리 뻐근함, 양쪽 손발 저림, 감각 무딤. (신발을 신었나 벗었나 모를정도..)

목이나 그외 큰 통증은 없다고 합니다. 대소변 참기 어려움.

 

가벼운 증상은 10년정도 됐는데, 요새 허리가 아프고 손발 감각이 무뎌서, 병원갈때마다 혈관이나 허리쪽으로만 검사를 했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 이었습니다.

크게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것이 아니어서 조금 지나면 괜찮기도 했고 그냥 지내다가 이번에 정형외과에서 목디스크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것은 양손발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지는 것입니다.

 

대학병원2군데, 일반정형외과 1군데 모두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목디스크이면서 다리까지 가는경우가 드물다 했고 

워낙 오래되어서  치료는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수술을  결심하신듯 합니다.

 

지방이어서 내원이 어려운점 헤아리시어, 마지막으로 비수술로 치료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심신이 약해져 치료를 거의 포기하신 상태이고,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연거푸 들은 상황이어서 헛걸음을 하게될까 두려워 이렇게 상담 드립니다. 설득을 해서 모시고 가려했으나, 만약 안되는 상황이면 실망감만 더 크실것 같아 저역시 걱정이기도 합니다.

 

물론 내원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겠지만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술없이 치료 받으시게 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