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 원장입니다.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허리디스크 박리로 일주일 입원 후 집에서 보존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환자분께서 말씀하신 ‘박리’라는 표현은 디스크 탈출의 마지막 단계, 즉 디스크 수핵이 심하게 튀어나와서 본체로부터 분리된 상태를 의미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나왔었다는 얘기인데, 보통 이렇게 디스크가 박리가 되면 디스크 흡수도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박리된 디스크가 우리 몸 속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서 무턱대고 그것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환자분들이 불안하기도 하고, 통증도 심하고, 또 환자분에 따라서 디스크 흡수가 깨끗하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신경과 유착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환자분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집에서 보존치료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는 디스크 통증이 있을 때 신경주사를 맞고 진통소염제만 먹으면서 주로 집에 누워있고 걷기 운동만 하면서 버티는 행위를 과연 보존치료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 이건 보존치료라고 하기는 어렵고, 보존버티기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

 

유착을 막기 위한 재활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건지, 계속 약만 먹으면서 걷기 운동만 해야 하는 것인지 물어보셨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디스크 급성기에는 웬만하면 운동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디스크 급성기에 통증을 줄이거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방문하신 병원에서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디스크 급성기에는 몇 걸음 걷기조차도 어려운 사람들도 있고, 또 걷기 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무리해서 걷다가 증상이 더 나빠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급성기에는 걷기 운동마저도 매우 조심해서 무리가 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언제 해야 되냐면 디스크 급성기가 끝나고 나서 최소한 디스크 발병 후 한 달 이상이 지났을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탈출 급성기에는 어떤 운동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없습니다. 그럼 운동은 언제 하나요? ▼

 

또 환자분의 경우에는 현재 왼쪽 발, 발바닥, 발뒤꿈치 등에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이런 극심한 통증을 참고 보존치료를 한다는 명목으로 집에 누워서 버티는 것은 정말 저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경주사를 맞고 진통소염제를 먹는 것 외에는 양방에서는 할 수 있는 치료가 특별히 없고, 그걸로 통증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냥 수술하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근육재활치료입니다. 근육재활치료가 허리디스크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려면, 우선 허리디스크와 근육의 연관성에 대해 아셔야 하는데요. 디스크 통증은 근육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가 밀려나온 사람들도 많고, 또 디스크 탈출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온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디스크가 탈출돼 수핵이 밀려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지만, 디스크가 깨끗하게 흡수되는 비율은 10%를 조금 넘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80~90%의 사람들은 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회복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디스크 탈출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와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 사람들이 다 아플까요? 안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안 아픈 이유는 무엇이냐? 디스크가 밀려나와 있어도 허리 주변 근육의 상태가 괜찮고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안 아프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디스크 때문에 아픈 사람들도 허리 주변 근육을 잘 재활치료해서 문제를 해결해주면, 밀려나온 디스크 수핵이 다 흡수되지 않아도 신경을 훨씬 덜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자세만 바꿔도 통증이 줄어드는데, 이것 역시 디스크가 허리 주변 근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근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 주변 근육이 많고, 근육의 기능이 좋고, 근육에 별 문제가 없는 사람은 디스크 탈출이나 파열로부터 회복도 훨씬 더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통증이 극심한 급성기에는 통증 때문에 안 아픈 자세를 찾으려고 몸을 끊임없이 비틀게 되는데요. 원래부터 허리 주변 근육의 기능이 좋고, 근육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은 통증을 피하려고 몸을 계속 비틀어도 근육들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디스크 염증이 가라앉고 디스크 통증이 회복될 때 근육도 함께 정상적으로 회복되니까 디스크 통증이 아주 오랜 기간 비정상적으로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허리 주변 근육이 적고, 근육에 문제가 있고,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있고, 근육의 균형이 깨져있던 사람은 디스크 급성기에 통증 때문에 몸을 비틀고 하는 과정에서 근육의 문제들, 근육의 단축이나 근육의 불균형들이 훨씬 더 심해지고, 이게 오랫동안 남아있으면서 밀려나와 있는 디스크가 훨씬 더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오랫동안 디스크가 낫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듯 허리디스크는 근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통해 허리 주변 근육의 기능을 좋게 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면 디스크 증상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 왜 허리 주변 근육만 풀어줘도 허리디스크 증상이 좋아지는지에 대한 영상을 올려드릴 테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 왜 근육을 치료해야 하나? 근육을 치료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

 

치료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보통 디스크 파열 환자는 입원집중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디스크 파열이 극심한 급성기 환자라도 입원치료 1주, 늦어도 2주 이내에 호전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환자가 한번 호전반응을 느끼게 되면 치료에 대한 믿음과 완쾌에 대한 희망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 그때부터 완치로 가는 길이 굉장히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디스크 급성기에는 집에 누워만 계시면서 버티거나, 또는 잘못된 운동을 하는 걸 주의하시고, 저희와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고생하시는 기간을 단축시키시길 바랍니다. 아래 극심한 디스크 파열로 다리에 마비가 왔던 환자, 신경주사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어 앉지도, 서지도 못했던 환자,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수술을 권유 받은 환자, 디스크 파열 후 극심한 통증으로 걸을 수도 없던 환자 등 심한 디스크 환자분들이 근육재활치료를 받고 증상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아래 치료후기 영상을 보시길 바라며,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셔서 치료 후 영상까지 꼭 보시길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 파열 비수술 치료후기, 다리 마비(힘 빠짐)와 대소변 장애, 극심한 통증 재활치료 후기 ▼

 

▼ 극심한 통증으로 일어서기도 어려운 허리디스크 파열 환자 영상치료후기 ▼ 

 

▼ 극심한 통증으로 걸을 수도 없었던 허리디스크 파열 환자 영상치료후기 ▼ 

 

▼ 신경주사 치료 후에도 앉지도, 서지도 못했던 허리디스크 환자 영상치료후기 ▼ 

 

▼ 신경주사 맞고도 계속 아픈 환자 재활치료 후기 ▼

 

▼ 신경주사를 맞아도 심하게 아파서 1년 동안 거의 누워지낸 허리디스크, 추간공협착증 환자 영상치료후기 ▼

 

▼ 두 마디 디스크 파열, 세 마디 협착, 25년간 신경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영상치료후기 ▼

 

[치료 후 결과 영상 보러 가기]

https://www.mokhuri.com/07_community/community01.php?category=357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