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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완료
    전성원  2012-06-11

    허리디스크인데 증상이 이상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0대 중반인 남학생입니다.

    보통 환자분들과 증상이 너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하고 이 증상에 대해 왜 그런지 시원하게 말해주시는 분도 없어서 답답하여 이렇게 상담드리게 됐습니다.

    x레이와 mri를 찍어본 결과 L5-S1 디스크가 있고 측만증이 있다고 진단받았습니다. 보통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를 굽히기가 더 힘들고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을 수록 더 불편하다고 알고 있구요.

     하지만 저는 허리디스크인데도 불구하고 허리를 굽힐 수록 통증이 줄고 더 편하고 앉아있을 수록 편합니다. 그래서 서 있거나 걸을 때도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걷게 됩니다.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하고 걷다가 쉬다가 가는 행위를 자꾸 반복하게 됩니다. 서 있거나 걸을 때 허리를 펴기가 어려워 자꾸 가슴을 앞으로 내밀게 되며 아랫배가 들어가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게 됩니다.

     허리를 펴려고 하면 통증 때문에 잘 펴지지가 않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도 어렵습니다.  허리를 굽히면 허리가 옆으로 휘는 증상이 거의 사라지지만 허리를 펼수록 척추가 옆으로 더 휘게 됩니다. 보통 정상인 분들은 척추 아랫쪽이 움푹 들어가 있는데, 저는 아랫쪽 척추뼈가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설 때나 앉아 있을 때나 육안으로 뚜렷이 보이고 만져질 정도입니다.

     잠잘 때도 천장보고 바로 누워 있으면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옆으로 누워서 자게 되고, 특히 천장보고 바로 누워있다가 일어섰을 때 통증이 더 많이 심해지고 허리도 많이 굽어지게 되더군요. 옆으로 누워서 잘 때도 척추가 휘는 자세가 통증이 없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굽어지게 되구요. 배게를 다리사이에 끼고 자도 통증이 있어서 못자고, 한쪽다리를 가슴까지 구부리고 나머지 한쪽다리를 펴고 자야 꼭 잠을 잘 수 있을정도입니다.  자꾸 수면자세에서도 악순환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바른자세로 자려고 시도해봤지만 통증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게 되어서 불가능했어요.

     그리고 엎드렸을 때 육안으로 보면 디스크로 아픈 부위가 휘어져 있다고 그러고요. 통증은 요통, 엉덩이, 허벅지 뒷쪽의 통증이 주로 있고 어쩌다가 다리 아랫쪽까지 통증이 내려가거나 쥐난것 같은 느낌이나 찌릿할 때가 있습니다. 앉으면 통증이 많이 사라집니다. 허리보다는 허벅지 쪽의 통증이 주로 심하구요. 특히 통증이 심할 수록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고 통증이 완화될 수록 허리가 더 많이 펴지기도 합니다. 걸은 지 얼마 안 됐을 땐 통증이 많지만 한시간이상 걷다보면 허리가 더 자연스러워지고 허리가 이전보다 많이 펴집니다. 반신욕이나 철봉을 하고 나서도 허리가 더 펴지구요. 하지만 몇 분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허리를 굽힌채로 몇 분 있다가 일어서면 다시 허리가 앞으로 굽어져 있구요. 또 허리가 완전히 펴지는 건 아니라서, 아랫쪽 척추뼈가 이전보다 들어가긴 하지만 여전히 튀어나와 있게 되고요. 엉덩이를 앞으로 넣으려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척추가 옆으로 휘면서 젖혀집니다.

     원래 디스크가 약했을 때는 허리가 굽는 현상이 없었는데 디스크가 점점 심해지다가 자고 일어났을 때 한순간에 허리를 굽히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이런 증상이 생겼구요 그날 허리가 굽어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이럽니다.

     mri진단 결과 협착증은 전혀 없었으며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왜 증상은 협착증이랑 유사한지도 궁금하고요. 병원도 몇 군데 가봤지만 의사마다 얘기가 다른게 디스크 때문에 이차적으로 측만증이 왔다는 분도 있고 측만증이 원래 있는 상태에서 디스크가 왔다는 분도 있어서 어느 분 말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너무 궁금하기도 하구요. 튀어나온 허리뼈는 들어갈 생각도 안하니...

     등을 굽히고 다니는 것도 창피해서 밖에 나갈 때도 스트레스고 통증도 심하고 여러가지로 많이 힘드네요...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수술 권유도 받았는데 결국 수술을 해야하는지도 고민되고요.

    좋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정두영 원장입니다.

    허리통증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측만증은 운동부족이나 평소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바로 서있어야 할 척추가 "S"자 또는 "C"자로 변형되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측만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척추를 바로잡아주어야 할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척추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도 결국 디스크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디스크가 점점 변성되고, 변성되고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일반적인 증세는

     

    1.똑바로 누워서 잠자기가 힘들며, 무릎을 구부려 옆으로 자야 편하다

    2.허리를 굽힐때 허리통증 및 엉덩이, 다리저림 및 통증이 심해진다.

    3.서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활동하면 뭉친 근육이 풀리면서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협착증, 디스크, 측만증을 각각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발생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척추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디스크가 퇴행 및 변성, 이로 인해 척추뼈의 변형, 신경을 압박해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환자마다 증세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검사자료를 지참하셔서 내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소변 장애, 신경마비, 근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로 전체환자의 10%정도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 외에는 충분히 비수술로 치료가능합니다.

     

    수술과정에서 주변 구조물의 손상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셔야 하며, 수술후에는 수술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최후에 고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척추의 만곡과 경사각을 줄여주는 추나치료로 척추가 중력에 의해 앞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예방시켜주며 염증제거, 신경재생과 혈관신생을 촉진시켜 척추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한약, 손상된 조직을 확성화하는 침치료, 균형능력 및 근력을 향상시켜 재발을 막아주는 운동치료 등으로 척추의 근육을 고르게 강화시킵니다.

     

    바쁘시겠지만 검사자료를 지참하셔서  내원하신다면 자세한 진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본원은 1시간에 4명진료 시스템으로 현재상태,향후 치료계획, 운동 및 관리 등 1:1 맞춤별로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1577-2575로 문의하시면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족한 답변이 되셨나요?

    전성원님의 완쾌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