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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완료
    오O민  2011-04-27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50대 후반 남성입니다. 예전에 가끔씩 아프던 허리가 주기적으로 아픕니다. 앉아 있을때는 괜찮은데 일어나서 걸으면 심해집니다. 30분 이상 걸으면 전기 오는것처럼 찌릿하면서 주저앉아 있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의심되서 병원을 찾으니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잘 들어보지 못한 병명이라 걱정이 되는데 허리디스크와 어떻게 다른건가요?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현재 제가 고혈압과 당뇨로 복용하고 있는 약이 많아서 양방에서 주사맞고 진통소염제 복용하는식의 치료는 받고싶지 않아서 한방치료 검색 후 문의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이건영원장입니다.

    척추관 협착증 진단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뼈 부위의 수핵이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쪼그리고 앉아 있기가 불편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의 신경관이 좁아져서 척추신경을 누르는 병을 말합니다. 목이나 허리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걷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 비슷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개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며, 50대 이상에서 시작되고 노화에 따라 증가합니다. 따라서 50대 이상에서 허리가 아프고 다리통증이 있다고 허리디스크로 단정해서는 안되며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는 증세가 없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오래 걷기 힘들게 됩니다. 중간에 쪼그려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잠시 편해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허리를 세우고 걷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앉아 있으면 괜찮은데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 앉아서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습니다. 즉, 앉아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신경통로가 일시적으로 넓어져 통증이 줄어들고 서있거나 오래시간을 걷게 되면 신경통로가 다시 좁아져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저희 모커리한방병원은 막힌 기운을 소통시켜 통증을 없애고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침구 요법, 혈액순환과 염증제거에 효과적인 봉침, 신경장애와 면역력에 효과적인 약침, 틀어진 척추와 약해진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밀고 당겨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추나요법, 염증제거와 신경재생, 척추영양공급에 효과적인 강척한약 등이 있습니다.

    수술없이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고 척추관 협착증의 근본원인인 약해진 척추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며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내원하시면 영상의학과 전문의, 추나 전문 한의사가 최선을 다해 상담과 진료를 해드리겠습니다. 내원하실 때 전화(1577-2575) 및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시면 보다 편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족스런 답변이 되셨는지요.

    오O민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