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척추관협착증과 근감소증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근감소증이란 무엇이고, 협착증과 근감소증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협착증과 근감소증이 같이 있는 분들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 특히 잘 걷지 못하는 협착증 증상은 근감소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말기 협착증 환자의 상당수에서 근감소증이 발견됩니다.
저희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협착증 환자 치료 시 직접 손으로 환자의 허리, 엉덩이, 다리 근육 등을 만지면서 치료를 하는데요. 말기 협착증 환자들을 보면 일단 육안으로도 하지 근육, 즉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위축되어 가늘어져 있는 분들이 꽤 많고,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근육이 단단하거나 탱탱하지 않고 흐물흐물하고, 남아있는 근육량도 별로 없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또 이런 분들은 남아있는 근육들마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렇게 근육이 위축되어있고, 근력이 약화돼있고, 남아있는 근육량도 별로 없으면서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있는 분들일수록 협착증 증상이 심하게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전 영상에서 말씀 드렸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라도 척추가 노화되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이로 인해 척추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MRI상으로 척추관이 막힌 것이 보여도,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꽤 많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통증만 있고 걷는 데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척추관이 막혀있는데도 아프지 않다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근육' 때문입니다. 허리와 다리 근육 상태가 좋고, 근육량이 많고, 그래서 근력과 근육의 기능이 좋으면 척추관이 좁아져 있어도 통증이 적거나 아프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만큼 근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근감소증이란 뭘까요? 근감소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력과 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근육도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 영양 부족, 호르몬 불균형 등 수많은 이유로 근육량과 근력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근육량, 근력, 근 기능이 정상보다 많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근육 감소 문제를 단순히 노화로 생기는 당연한 문제로 치부했는데, 최근에는 미국, 일본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질병명으로 등록하고, 확실히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감소증은 현재 우리나라 70세 노인 5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 근감소증이 심하면, 근감소증 증상 중에 근감소증 자체만으로도 협착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걷는 데 문제가 생기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 외에도 허벅지 근육량이 줄어들고, 쉽게 피곤하고, 기력이 떨어지고, 어지럽고, 움직임이 둔해지고, 등과 허리가 자꾸만 앞으로 굽고, 일어서면 어지럽고 다리 힘이 빠져서 넘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들은 협착증 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들입니다. 그래서 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꼭 근감소증 진단을 받아보셔야 하며, 근감소증 환자분들도 본인이 협착증을 동반하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분들은 꼭 이 사항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 근력, 근 기능 등을 측정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단순히 몸무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몸에서 근육이 줄어들면,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서 체중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근육 소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중에 풍채가 좋아 보이는 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근감소증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근감소증은 여성 환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70세가 넘으면 남성의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꼭 근감소증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근감소증이 있는 협착증 환자분들은 반드시 재활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은 약해진 근력을 회복시키고, 떨어진 근육의 기능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꼭 입원치료를 통해 재활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근감소증이 있는 협착증 환자분들은 다른 협착증 환자, 특히 통증만 주로 호소하는 환자들, 즉 아프긴 하지만 걷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는 분들에 비해 치료 기간이 더 걸립니다. 그렇지만 이런 환자분들도 한방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이 충분히 좋아지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은 영양 섭취에도 크게 신경을 써야 하며, 근육량과 근력을 키우고 근육의 기능도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에 통증치료와 함께 재활운동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원재활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나에게 맞는 재활운동을 배워서 퇴원 후에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병행되기 때문에 치료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입니다. 또 요즘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이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은 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다른 분들에 비해 삶의 질이 낮게 나온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감소증이 있는 협착증 환자는 수술을 할 때도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근감소증과 협착증이 같이 있는 분들은 꾸준한 근력 운동을 해주셔야 하는데, 이때 아무 운동이나 하시면 안 됩니다. 그 환자의 상태에 맞게 만들어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협착증, 근감소증 환자에 대한 운동법은 저희 모커리한방병원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근력 운동과 반드시 같이 해주셔야 할 것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서 근력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는 의미가 별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하는 이유와 이 단백질을 가장 쉽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추간공협착증은 물론, 고령층의 말기 협착증도 수술 없이 재활치료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척추관이 심하게 막혀있지만 재활치료로 증상이 좋아진 환자 사례는 정말 많습니다. 아래 이런 환자분들의 영상을 모아놓았으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모커리 척추관협착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협착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한쪽 다리의 통증만 있는 초기 협착증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협착증까지 ABCDE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말기 협착증 환자가 ABCDE 재활치료로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11배 증가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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