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황제들이 먹었다고 하여 황제의 명약으로도 불리는 보약이 바로 공진단입니다.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보약 중의 보약으로 최고의 효능을 갖고 있다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오늘은 이 공진단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공진단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공진단의 효능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만성피로 해소, 노화방지 및 질병 예방,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대, 활력 증진, 체력 보강, 불면증 완화 등등... 일일이 다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그 효능이 셀 수 없이 많은데요. 이러한 공진단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 결과, 공진단이 피로에 견디는 인내력을 1.5배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뿐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고, 근육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만성피로에도 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공진단의 핵심 약재는 '사향'이다.

최고의 보약, 공진단을 고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약재’입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산수유 이 네 가지 약재로 만드는데, 이 중에서도 공진단의 핵심 약재는 ‘사향’입니다. 사향은 공진단의 효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약재이기 때문이죠.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낭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데, 수컷이 암컷을 부르기 위한 용도로 쓰입니다. 사향은 1만분의 1g만 있어도 10km 밖의 암컷을 부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향을 지닙니다. 그만큼 퍼지는 능력이 강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막힌 기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효능이 있죠. 보통 피곤이 쌓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가 정체되고,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공진단을 복용하면 사향이 다른 약재와 함께 작용하면서 막힌 곳을 뚫어주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공진단을 복용하고 나면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사람도 그 즉시 편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진단은 보통 순도 99.99%의 금박으로 싸여 있는데요. 이 금박은 사향의 향을 유지하고, 효능을 증진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정식 수입된 정품 사향은 '정품 사향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향노루가 멸종위기 동물이다 보니 국제 협약에 의해 매년 포획양이 정해져 있어서 제한된 사향 물량만을 정식으로 수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향을 불법으로 밀수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짜도 많습니다.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입된 사향이라면 향만 비슷하게 만든 가짜일 수도 있는 것이죠.

정식으로 수입된 정품 사향은 위 사진처럼 ‘정품 사향 인증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또 공진단이라고만 했지 사향 공진단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은 경우는 목향이나 침향 공진단일 수도 있는데요. 침향, 목향은 사향보다 약효는 덜하지만 구하기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사향 대신 공진단에 넣어 조제하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공진단을 고르실 때는 사향 공진단인지 침향, 목향 공진단인지 꼭 구별하신 후 드셔야 합니다.

가장 손쉽게 정품 사향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보건복지부 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한 곳에서 조제된 공진단인가’를 보면 된다

그럼 일반인은 그냥 정품 사향을 사용했다는 병원의 말만 믿고 공진단을 구매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정품 사향을 사용한 것이 맞는지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가장 손쉽게 정품 사향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보건복지부 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한 곳에서 조제된 한약인가’를 보시면 됩니다. 탕전실 인증제는 한약 조제과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2019년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제도로 정부가 탕전실의 시설과 위생관리 및 규격품 한약재 사용 등의 항목을 매우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규격품 한약재를 100% 사용했는지’, ‘모든 한약재를 정품, 정량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했다면 정품 사향을 사용하는 곳이 확실한 것이죠. 그래서 가시고자 하는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이 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한 곳인지 가시기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진단 복용법

공진단은 공복에 1일 1환씩 천천히 씹어서 물 없이 복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진단은 위장에서 음식물과 섞이지 않았을 때 약효가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공진단을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복용 전 최소 몇 시간 전에는 실온에 꺼내두었다가 드시기 바랍니다. 실온에서 향이 충분히 풀린 상태에서 먹어야 공진단의 효과가 더 좋습니다.

공진단은 천연약재로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공진단의 부작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같은 천연약재로 만들기 때문에 굳이 말씀드릴 만한 특별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체질과 크게 상관없이 누구나 드실 수 있는 보약입니다.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살이 찌거나 하는 부작용도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건강상의 문제, 즉 질병이 있다거나 하는 분들은 공진단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한의사와 먼저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공진단에 들어간 특정 약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요. 혹시 복용 시 이상반응이 있다면 이 또한 한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진단과 경옥고의 차이점

간혹 공진단과 경옥고의 차이점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한국 사람들에게 보약이라고 하면 이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기 때문이죠.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약재의 차이입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로 만들며 경옥고는 봉밀, 인삼, 복령, 생지황으로 만들기 때문에 겹치는 약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공진단은 떨어진 몸의 기력을 빠르게 보충해주는 약, 경옥고는 몸의 기력을 은은하게 회복시켜 주는 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공진단은 사향이 들어가 정신을 맑게 해주는 귀한 보약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녹용 특유의 강장작용이 더 강한 것이 공진단인 것이죠. 이에 반해 경옥고는 폐의 기능을 보해주는 보약으로 허약 체질의 비위 기능 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해 비염 등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보통 체력적 소모가 심하고, 잠을 줄여야 하는 사람들이 공진단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선거철이 되면 쉴 새 없이 유세하러 다니는 후보들 혹은 격무에 시달리는 피곤한 직장인들, 또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들도 많이 복용하는데요. 단기간에 체력을 올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옥고는 보통 꾸준히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노화로 인해 기력 보강이 필요한 어르신, 만성피로를 느끼는 직장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에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2023년 5월 현재 저희 모커리한방병원의 공진단은 10일분, 10환에 60만원이고, 경옥고는 30일분, 30환에 21만원으로 공진단이 더 비쌉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잘 따져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보약을 처방 받아 드시길 바랍니다.

모커리한약은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이러한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탕전실 인증제 일반한약 부문을 2019년 1월 국내 최초로 통과하였고, 2022년 1월 국내 최초로 연속 인증을 받았습니다. 2022년 10월 현재 보건복지부 탕전실 인증제 일반한약 부문을 통과한 곳은 전국에 단 7곳뿐입니다.

모커리 원외탕전실은 모커리한방병원과 모커리한의원만이 사용하고 있는 모커리 전용 탕전실로, 강척한약을 비롯해 모커리의 전 지점에서 처방하는 한약과 보약은 모커리 탕전실에서 직접 조제하고 있으므로 언제나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